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노재헌 씨,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찾아 조문

입력 2015-11-25 18: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노재헌 씨,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찾아 조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5일 장남 노재헌 씨를 통해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이에 노재헌 씨는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분향 후 김현철 씨와 손을 맞잡고 조의를 전했다.

노재헌 씨는 “이 나라의 대통령이셨고 한때 아버님과 국정도 같이 운영하셨고 또 이어서 대통령도 되셨다”며 “당연히 와서 정중히 조의를 드리는 것이 도의라고 생각하고 아버님도 또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노 전 대통령이) 지금 거동하기 힘들기 때문에 가서 정중하게 조의를 표하라고 전하셨다”고 덧붙여 말했다.

앞서 노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당일인 22일 조화를 보내 "건강상의 이유로 직접 조문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전립선암 수술 이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투병 중으로 외부 활동을 하기 힘든 상태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