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채, 한식뷔페 만족도 1위

입력 2015-11-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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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상위 4곳 조사…꼴찌는 올반

요즘 한 블록마다 하나쯤은 눈에 띄는 한식뷔페. ‘그 나물에 그 밥’을 내올 것 같지만 실은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이 25일 한식뷔페 프랜차이즈에 대해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음식, 이미지, 메뉴, 서비스 영역으로 나누어 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종합만족도를 산정했다. 2015년 시장점유율 상위 4개 한식뷔페가 대상이었다. 올반(신세계푸드), 자연별곡(이랜드), 계절밥상(CJ푸드빌)과 중소기업인 풀잎채였다. 서울·경기지역 거주자로 한식뷔페 이용자 625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한식뷔페에 대한 종합만족도 평균은 3.69점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풀잎채가 3.71점으로 가장 높았다. 계절밥상이 3.70점, 자연별곡이 3.67점을 받았다. 꼴찌는 3.66점을 얻은 올반이었다.

풀잎채는 음식영역에서 3.79점으로 1위에 올라 ‘가장 맛있는 집’임을 입증했다. 최하위는 3.74점을 받은 자연별곡. 메뉴영역에서는 3.72점을 획득한 계절밥상이 3.71점의 풀잎채를 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최고점을 기록했다. 서비스 영역에서는 풀잎채와 계절밥상이 나란히 3.56점을 얻어 공동 1위를 했다. 최하위는 3.49점의 올반이었다. 4개 항목 및 종합만족도와 별개로 서비스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체험을 평가하는 ‘서비스 체험’ 영역에서도 풀잎채는 3.82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꼴찌는 역시 3.70점을 기록한 올반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한식뷔페에 관한 비교정보를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내 ‘일반비교정보란’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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