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맥아담스 출연 영화 ‘에브리띵 윌 비 파인’ 12월 31일 개봉 확정

입력 2015-12-02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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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에브리띵 윌 비 파인’이 오는 12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

‘에브리띵 윌 비 파인’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적 사고를 경험한 후 운명이 뒤바뀐 이들의 삶의 궤도를 압도적 연출과 아름다운 미장셴으로 담아낸 작품. 세계적 배우 제임스 프랑코, 레이첼 맥아담스, 샬롯 갱스부르가 출연, 비극적 사고 이후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간을 이겨내는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한다. 여기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음악감독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참여해 휘몰아치는 심포니로 드라마의 깊이를 더했다.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우연한 사고로 운명이 엇갈린 인물들 각각의 모습이 담겼다. 그날 이후,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토마스(제임스 프랑코)를 아내인 사라(레이첼 맥아담스)가 옆에서 안아주는 모습은 함께 있을 때 더 깊어지는 ‘위로’의 가치를 느끼게 한다. 상실의 슬픔 속에서도, 책상에 앉아 그림을 그리며 삶을 이어나가는 케이트(샬롯 갱스부르)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하얀 눈 밭 위를 걸어가는 토마스와 그 위에 목마를 탄 아이의 모습, 그날에 대한 또 다른 기억을 간직한 채 성장한 소년이 편지를 들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은 시간이 흘러도 남아있는 사고의 흔적을 보여준다.

제65회 베를린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에브리띵 윌 비 파인’은 12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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