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제작진, 전노민 최후 장면에 깨알같은 실명 홍보

입력 2015-12-02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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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제작진, 전노민 최후 장면에 깨알같은 실명 홍보

SBS 월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이 전노민이 최후를 맞는 장면에 깨알 같은 포인트를 넣어 눈길을 끈다.

1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도당 3인방으로 불리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길태미(박혁권)과 홍인방(전노민)이 최후를 맞이했다.

특히 홍인방은 정도전(김명민)과 이방원(유아인)의 정적으로서 장평문에 모인 백성들 앞에서 공개 처형을 당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홍인방의 처형 장면에서 PD와 작가진의 이름이 공개돼 화제다. 홍인방과 그를 따른 무리들의 이름을 한자로 크게 적어넣은 곳에 연출인 신경수 PD과 집필을 맡은 박상연, 김영현 작가의 이름까지 걸어놓은 것. 결국 장면상 연출과 작가가 홍인방과 함께 처형당한 것이 된 셈이다.

이에 대해 SBS 측은 "우리도 몰랐던 의외의 재미 요소다. 촬영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보니 이런 디테일한 장치들도 편하게 사용된다"고 말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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