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문근영, 장희진 손톱찾기…김민재 “귀신과 수사하냐”

입력 2015-12-02 2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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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문근영, 장희진 손톱찾기…김민재 “귀신과 수사하냐”

문근영이 장희진 손톱을 찾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5회에서 한소윤(문근영)이 김혜진(장희진) 혼령과 만났다.

한소윤은 서유나(안서현)에게서 목걸이를 받은 뒤 김혜진이 “살려주세요”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고, 김혜진이 손톱으로 그 상자를 긁는 걸 목격한 뒤 꿈에서 깨어났다.

꿈에서 깬 한소윤은 그 상자를 들여다봤고, 정말 손톱으로 깨진 가장자리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후 한소윤은 가구점에 가서 자개작품에 손톱이 섞여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들었고, 상자가 만들어진 때가 김혜진이 실종된 즈음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한소윤은 이 상자를 들고 경찰서를 찾았고 “꿈을 꿨다. 언니 손톱이 부러지는 꿈을 꿨다. 부러진 손톱이 재료에 섞이는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 이 작품이 만들어진 날짜도 그렇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경사(김민재)는 “답답한 마음은 알겠지만, 흉기도 아니고 증거가 될 수 없다”며 “꿈꿨으니까 조사해달라고 하면 국과수가 해주겠느냐. 귀신 손 잡고 어떻게 수사하느냐”고 답답해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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