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FA 파울러로 외야 보강?… 계속해 눈여겨봐

입력 2015-12-03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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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파울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0)를 붙잡을 가능성이 적은 뉴욕 메츠가 외야수 보강을 위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덱스터 파울러(29) 영입에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3일(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여전히 파울러를 영입 대상에 올려 놓은채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파울러는 메이저리그 8년차의 중견수.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156경기에 나서 타율 0.250과 17홈런 46타점 102안타 149안타 출루율 0.346 OPS 0.757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 홈런. 하지만 파울러는 지난 시즌에 과거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에 비해 낮은 출루율과 OPS 등을 보였다.

또한 뉴욕 메츠는 파울러 영입에 성공한다고 해도 세스페데스 계약에 실패한다면, 공격력 손실을 감수해야만 한다. 세스페데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외야수는 흔치 않다.

이어 파울러는 앞서 시카고 컵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 따라서 뉴욕 메츠가 파울러를 영입할 경우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시카고 컵스에 넘겨야 한다.

한편, 파울러는 지난 시즌 연봉조정신청 자격 3년차 마지막 시즌으로 시카고 컵스에서 9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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