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개’ 려욱 “영국서 원작 관람..감탄”

입력 2015-12-03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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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개’ 려욱 “영국서 원작 관람..감탄”

슈퍼주니어 려욱이 아스퍼거 증후군 소년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밝혔다.

3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하 ‘한밤개’)’프레스콜에서는 주요 장면 시연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극중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15세 소년 크리스토퍼 역을 맡은 려욱은 “영국에 가서 원작을 봤다. 다른 자폐아와는 또 다른 캐릭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만들어가면서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 책과 영화 등을 통해 공부했다. 100% 구현을 하긴 어렵겠지만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크리스토퍼 역을 맡은 전성우는 “책들과 영화 참고를 많이 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이름 자체가 없어졌다고 하더라. 이들이 일률적인 행동을 하지 않아 특징들만 살리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은 열다섯 자폐아 소년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개가 살해당한 것을 발견하고 범인을 찾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발을 디디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성장담을 다룬 작품으로 2013년 올리비에어워드 7관왕에 이어 지난 6월 토니어워드 5관왕을 휩쓴 기대작이다. 윤나무, 전성우, 려욱, 김영호, 심형탁 등이 참석한다. 11월 2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아시아브릿지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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