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AOA 민아, 반전 사기꾼 소녀 첫 등장

입력 2015-12-05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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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AOA 민아, 반전 사기꾼 소녀 첫 등장

AOA 민아가 ‘부탁해요, 엄마’에 오늘(5일) 첫 등장한다. 알다가도 모를 반전 매력을 가진 사기꾼 소녀 역할이다.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제작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가 오늘(5일) 방송되는 33회부터 등장하는 고앵두(민아)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만 봐도 청순함이 온몸에 흐르다 못해 넘치는 그녀. 하지만 화려한(?) 과거가 있는 일명 사연 있는 여자로, 천의 얼굴처럼 알다가 모를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3년 연기를 시작한 이후 다양한 작품을 넘나들며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온 민아.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외모와는 달리, 능청스럽고 코믹한 캐릭터까지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낸 그녀는 겉과 속이 다르지만, 왠지 모르게 자꾸 정이 가는 고앵두 역에 완벽 몰입, 놀라운 연기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사랑꾼 막내 커플 이형순(최태준), 장채리(조보아) 사이에 완벽한 훼방꾼이 찾아온 것.

제작진은 “형순의 동네에 이사 온 앵두는 그에게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접근, 남자라면 반하지 않을 수 없는 자신만의 필살기를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시청자들 모두가 알고 있듯이, 형순 옆에는 말 한마디 지는 법 없는 아내 채리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사랑꾼 커플 사이에 끼어든 앵두가 과연 채리를 상대로 이길 수 있을지, 형순의 마음을 제대로 흔들어 놓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고 밝혀 오늘(5일) 방송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지난 32회분에서 형순과 채리는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며 완벽한 부부로 거듭났다. 비록 두 사람 사이를 반대한 채리의 아빠 장철웅(송승환)의 축복을 받진 못했지만, 작은 신혼방에서 깨가 쏟아질 듯 알콩달콩 사랑을 표현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가진 건 없어도 서로를 향한 애정만큼은 여실히 느껴졌기 때문.

하지만 몇몇 시청자들은 채리가 임신한 정황만 있을 뿐 증거가 없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정말 채리가 형순과의 결혼을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어렵게 이룬 두 사람의 사랑에 불신이라는 금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 절묘한 순간, 형순과 채리에게 찾아온 앵두라는 훼방꾼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과연 앵두는 사랑꾼 커플의 애정 전선을 흩트려놓을 수 있을까. ‘부탁해요, 엄마’. 오늘(5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33회 방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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