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금성, 영화 ‘인천상륙작전’ 캐스팅…‘아이리스’ 연 이어간다

입력 2015-12-07 09: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길금성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캐스팅됐다.

길금성은 극중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을 수행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준 비밀 조직원으로 의리와 충성심이 강한 ‘천달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그 동안 그가 보여주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섬세한 감성 연기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길금성의 이번 ‘인천상륙작전’의 캐스팅에는 남다른 의미가 담겨 있다. 이 영화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이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어성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길금성을 관심있게 보고 이번 영화에도 함께 하자는 의사를 표한 것. 이에 길금성은 보답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대본을 숙지했고 캐릭터 분석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길금성은 드라마 ‘일지매’ ‘해를 품은 달’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불꽃처럼 나비처럼’ ‘용의자’ 등으로 얼굴을 서서히 알리기 시작해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배우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왔다. 180cm가 넘는 큰 키에 마상무예, 수영, 마샬아츠 등으로 다져진 순발력과 운동신경은 완성도 높은 액션 연기를 요구하는 이번 작품에 안성맞춤 배우임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인천상륙작전’는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고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리암 니슨을 비롯해 이정재 이범수 정준호 진세연 등이 출연한다. 한국 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작품으로 올 겨울 크랭크인 후 내년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