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빠생각’ 1월 개봉 확정…배우 임시완, 또 다른 변신

입력 2015-12-07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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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빠생각’이 1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감동대작이다. ‘완득이’ 이한 감독의 차기작이자 영화 ‘변호인’과 드라마 ‘미생’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고의 핫스타 임시완, 20대 대표 여배우 고아성과 연기파 배우 이희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맑은 하늘 아래, 군인과 아이들이 나란히 함께 서서 밝게 미소 짓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쟁의 고단함과 상처를 잠시나마 잊고 서로 손을 잡고 보듬으며 활짝 웃는 표정으로 어우러진 군인과 아이들의 모습이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이번 포스터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그곳에서 시작된 희망의 노래!’라는 카피를 통해 이들이 전할 감동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전쟁의 아픈 상처를 지니고 있지만 어린이 합창단을 통해 점차 변해가는 ‘한상렬’ 소위 역을 맡아 군인 역에 첫 도전한 임시완과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든 선생님 ‘박주미’ 역의 고아성은 한국전쟁 당시 상황에 녹아 든 모습으로 이전과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티저 포스터와 함께 최초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전쟁터 한복판, 터지는 포탄 속 격렬한 전투에 이어 동료들을 잃고 홀로 남은 한 군인의 등장으로 시작부터 몰입을 더한다. “전쟁이 일어났고 많은 것들이 사라져갔습니다. 하지만 결코 사라질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라는 임시완의 내레이션과 함께 상처만 남은 군인, 홀로 남겨진 아이들과 어린 남매 등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보여지는 가운데, 그곳에서 희망을 놓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큰 감동을 선사한다.

잿빛의 전쟁터에서 아름답게 울려 퍼질 노래, 그로 인해 시작될 가슴 벅찬 기적의 순간을 기대케 하는 이번 예고편은 ‘완득이’ 이한 감독의 따스한 시선, 섬세한 연출에 한국전쟁 당시를 고스란히 담아낸 규모감 있는 볼거리가 더해져 영화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치열한 전쟁 한복판에서의 모습부터 합창단 아이들을 지휘하는 모습까지 임시완의 한층 성숙하고 남자다운 변신이 공개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임시완은 군인 느낌을 내기 위해 몸을 만들고, 생전 처음으로 피아노 연주에 도전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고아성의 따뜻한 감성과 이희준의 강렬한 연기까지, 이번 티저 예고편 공개로 기대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영화 ‘오빠생각’은 2016년 새해 첫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것이다. 2016년 1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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