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테너 임형주, 최연소로 대통령표창 수상

입력 2015-12-07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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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테너 임형주, 최연소로 대통령표창 수상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최연소로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다.

임형주는 4일 ‘UN 세계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해외순방중이던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으로부터 이 상을 수여받았다.

이로써 임형주는 올해 초 미국 오바마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표창까지 한미 양국 대통령상 및 표창 모두를 수상하게 됐다.

또한 ‘2015 제10회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도 임형주는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져 이날 두 개의 상을 동시에 품에 안게 됐다.

평소 임형주는 1999년 데뷔 이래 지속적인 재능 기부와 100억원이 넘는 기부 활동을 펼쳤고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한국 YWCA연합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의 대표적 자선봉사, NGO단체들의 홍보·친선대사로서 왕성한 나눔활동을 전개하여 타의모범이 되는 국내의 대표적 문화예술인으로 사랑받아 온 것이 매우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형주는 “올해 2015년은 ‘UN 평화메달’을 수상한지 5주년이 되는 해이자 내게는 기적과도 같은 특별한 일들이 많았던 뜻깊은 해였는데, 올해 마지막을 더군다나 UN본부가 선포하고 지정한 ‘UN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에 이렇게 과분한 큰 상들을 수상하며 마무리하게 되어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각국의 안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시는 걸로 아는데 그런 훌륭하신 자원봉사자 분들을 대신하여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아울러 지난 17년이라는 시간 못지않게 앞으로 오래도록 재능기부와 나눔·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나가도록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겸손하고도 듬직한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주)디지엔콤&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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