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피겨계의 또 다른 원석? ‘제 2의 김연아’

입력 2015-12-07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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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피겨계의 또 다른 원석? ‘제 2의 김연아’

최다빈(15 수리고)이 피겨 랭킹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제 2의 김연아’라는 평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다빈은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1그룹(만 13세 이상)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59.11점, 예술점수(PCS) 50.17점, 합계 109.28점을 기록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3위를 기록한 최다빈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59.03점을 더한 총점 168.31점으로 전체 30명의 선수 가운데 우승을 차지했다.

최다빈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레미제라블’을 통해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최다빈은 김연아 못지않은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가하면 풍부한 표정 연기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다빈은 2000년생으로 그의 가능성은 초등학생 때부터 돋보였다. 5살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신은 최다빈은 김연아를 바라보며 피겨 스케이팅 선수의 꿈을 키워나갔다.

최다빈은 지난 5월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달 처음 출전한 시니어 국제대회인 에스토니아 2015-16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탈린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8위를 차지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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