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의 모든 것…유익한 정보에 재미까지 더했다

입력 2015-12-07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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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말라야’가 히말라야에 대한 깨알 정보를 담은 가이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떠나도 괜찮아’ 영상은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의 14좌부터 고산병, 나마스떼, 비바크, 셰르파, 크레바스 등 영화 속 등장하는 ‘히말라야’에 대한 풍성한 정보를 마치 여행 가이드처럼 쉽고 재미있게 담아냈다.

히말라야의 1위봉인 에베레스트(8848m)의 높이를 우리나라의 백두산(2,744m)과 남산(243m)과 비교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것은 물론, 닭한마리집에서 다 함께 “나마스떼!”라고 건배를 외치는 원정대의 모습을 통해 네팔 현지 인사말을 소개하기도 한다. 칸첸중가 베이스캠프에서 ‘셀파’로 오해 받는 막내대원 ‘박정복’(김인권)의 코믹한 에피소드를 통해 ‘셀파’의 의미 또한 전해준다. 설벽 한가운데에서 ‘비바크’를 하는 ‘엄홍길’(황정민) 대장과 ‘박무택’(정우)의 상황 등 영화의 장면을 활용해 일반인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산악 용어들을 지루할 틈 없이 알려준다.

유익한 정보와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가이드 영상을 통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배가 시켜주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댄싱퀸’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의 작품이자,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끈끈한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히말라야’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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