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측 “빨리 원정도박 혐의 의혹에서 벗어나고파…추측성 기사 난무”

입력 2015-12-07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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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측 “빨리 원정도박 혐의 의혹에서 벗어나고파…추측성 기사 난무”

해외 원정도박 의혹이 제기된 오승환(33) 측이 입장을 밝혔다.

7일 오승환의 법률대리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및 일본 구단과 계약을 앞두고 있는 민감한 상황에서 빨리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검찰에 출석하게 되면 검찰에서 한 점 의혹 없이 사실대로 진술하고,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검찰에서 소환 통보를 받거나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 않다”며 “추측성 기사가 난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득이 이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폭력조직 출신 도박장 운영업자 이모(39·구속기소)씨에게서 “오승환이 동남아지역 카지노에서 억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야구 선수 오승환을 비공개 소환해 원정도박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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