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측, “해외 원정도박 사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입장 전달

입력 2015-12-07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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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측, “해외 원정도박 사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입장 전달

해외 원정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승환(33)을 비공개 소환 조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가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을 이르면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출신의 도박 운영업자 이모(39·구속 기소) 씨로부터 오승환이 동남아 카지노에서 억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오승환 측은 검찰에 신속한 사건 처리를 요청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져 이번 검찰 소환조사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검찰과 별도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도 삼성 소속 선수 2명이 동남아시아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단서를 잡고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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