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수진, 결혼 10주년 맞아…러브스토리 ‘재조명’

입력 2015-12-07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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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이수진, 결혼 10주년 맞아…러브스토리 ‘재조명’

이동국과 이수진이 결혼 10주년을 맞아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이동국은 과거 방송에서 “내가 20살이던 1988년 8월 아내를 처음 만났다. 아내는 재미교포로 한국으로 여행을 왔었다. 그때 서울에서 원정게임을 하는데 비가 와서 호텔에서만 훈련을 했었다”며 “로비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데 아내가 지나가더라. 사인을 해주면서 시선이 그대로 가더라. 그렇게 예쁜 여자를 처음 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벨보이한테 몇호에 묵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방에서 방으로 전화했다. 축구선수 이동국인데 마음에 들어서 그렇다고 얘기했더니 나를 모르더라. 처음 만날때부터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두 사람의 만남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이동국 부인 이수진 씨는 이동국의 첫인상에 대해 “촌스러웠다. 피부도 까맣고 사투리를 쓰더라. 웬 아저씨가 자꾸 나오라고 전화해서 조금 무서웠다. 하지만 정말 순수했다. 잠깐 만났는데 눈도 못 마주치더라. 바르르 떨더라”고 기억했다.

한편, 이동국 부인 이수진 씨는 하와이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하와이대학교를 나왔고 지난 1997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에 당선되기도 했다. 이동국과 이수진 씨는 팬과 선수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8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05년에 결혼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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