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일라이 “아이돌이어서 힘들었다…가장으로서 열심히 활동할 것” [전문]

입력 2015-12-07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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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키스 일라이가 직접 결혼을 언급했다.

일라이는 7일 자신의 SNS에 지인들과 팬을 말하며 "걱정끼쳐드리고 사전에 미리 말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제 행동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많이 놀라셨죠? 그동안 힘든일이 많았지만 유키스로서 살아오면서 한번도 후회해 본 적 없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하지만 아이돌이라는 신분으로 사는 저로 인해 제 가족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디서도 떳떳히 못하게 숨어다녀야만 했습니다. 아이가 생겼을때도 병원도 맘편히 다니지를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았습니다. 가족을 지키지 위한 저만의 행동이었습니다.전 책임을 지고 싶었으니깐요"라며 "십년가까이 가족처럼 지내온 멤버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고백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생기지 않아 매번 말 못했습니다. 지금 이런 저를 오히려 걱정해주는 멤버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저에게 서운하셨던 오랜시간 함께한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너무 미안합니다. 절 걱정해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허락해주신다면 계속해서 유키스의 멤버 일라이로 멤버들과 함께 팬여러분들 곁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멤버로서 소속사 가수로서 부끄럽지 않은 일라이가 되겠습니다"라고 활동 의지를 내비쳤다.

일라이는 지난 5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자와 혼인 사실을 공개, 소속사 nhemg에 따르면 일라이는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현 배우자와 5년간 교제끝에 지난해 6월 5일 혼인신고를 했다.


<다음은 결혼 관련 일라이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유키스 일라입니다.

제일먼저 사랑하는 가족들 사랑하는 멤버들 우리 키스미팬분들 그리고 nhemg 식구들 일본 에이벡스 식구들과 절 사랑하는모든분들께 걱정끼쳐드리고 사전에 미리 말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제 행동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많이 놀라셨죠? 그동안 힘든일이 많았지만 유키스로서 살아오면서 한번도 후회해본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돌이라는 신분으로 사는 저로 인해 제 가족은 너무 힘들었습니다.어디서도 떳떳히 못하게 숨어다녀야만 했습니다. 아이가 생겼을때도 병원도 맘편히 다니지를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았습니다. 가족을 지키지 위한 저만의 행동이었습니다.전 책임을 지고 싶었으니깐요...

십년가까이 가족처럼 지내온 멤버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고백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생기지 않아 매번 말 못했습니다. 지금 이런 저를 오히려 걱정해주는 멤버들이 너무 고맙습니다.저에게 서운하셨던 오랜시간 함께한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너무 미안합니다. 절 걱정해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허락해주신다면 계속해서 유키스의 멤버 일라이로 멤버들과 함께 팬여러분들 곁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멤버로서 소속사 가수로서 부끄럽지 않은 일라이가 되겠습니다.저의 가족과 제 아이에게 축복해 주세요.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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