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 유행은 돌고 돈다…혜리의 배바지·류준열의 피코트

입력 2015-12-07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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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극 ‘응답하라 1988’80년대 패션은 2015년에도 현존한다.

허리에서 한참 위인 배까지 끌어올려 입는 배바지는 성덕선(혜리)의 트레이드 마크다. ‘응팔’ 여고생들이 즐겨입는 이 아이템은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고 밑단이 좁아지면 힙을 강조해 섹시해 보인다. 당시 책받침 스타였던 소피 마르소나 브룩 쉴즈도 즐겨 입던 스타일이었지만 한 동안은 찾아보기 힘든 스타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2015년 하이웨스트 팬츠로 배바지가 재해석됐다. 2015년 혜리도 그룹 걸스데이 멤버로서 멜빵춤을 출 때 하이웨스트 스키니를 즐겨 입었다.

류준열이 지난 9회 방송에서 성덕선과 별밤 잼 콘서트에 가며 야심차게 골라 입은 의상은 빈폴의 피코트였다. 피코트는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젊고 댄디한 느낌을 줘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최근 류준열은 화보에서 이 의상을 입어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나이키 조던과 빈폴 남방은 1988년에도 젊은이들의 핫한 아이템이었다. 지난 3회 류준열은 나이키 조던을 애지중지 아끼고 있는 집 자식답게 빈폴 남방과 티셔츠를 입고 등장,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추억의 아이템을 접할 수 있는 '응답하라1988' 11회는 오는 11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빈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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