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저조한 시청률? 수치 의미없다”

입력 2015-12-08 0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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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진희가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의 저조한 시청률을 언급했다.

지진희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한 식당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내년부터 시청률 조사 방법이 바뀐다고 하더라”며 “저조한 시청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 드라마는 30·40대 시청층이 즐겨 볼만한 작품이다. 그런데 이들은 아주 바쁘신 분들이다. 본 방송을 보기 어렵다. 대신 다시보기와 재방송을 통해서라도 시청해주신 분들에게는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애인있어요’는 평균 시청률 7%대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프로야구 중계로 인한 결방 등으로 타격이 컸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도 ‘애인있어요’에 대한 애청자들의 사랑은 현재진행형이다.

이에 대해 지진희는 “끝까지 기다려 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분들 덕에 힘을 얻는다”면서 “사실 시청률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지만, 이미 현장에서는 시청률 생각하지 않고 있다. 몇 주 전부터는 시청률을 아예 보지도 않는다. 즐겁게 봐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수치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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