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전국환 시대 열렸다…왕까지 쥐락펴락

입력 2015-12-07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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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전국환 시대 열렸다…왕까지 쥐락펴락

전국환이 최고 권력자가 됐다.

7일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에서 최영(전국환)의 시대가 열렸다.

최영은 정도전(김명민)에게 자신과 이성계가 놀아났다고 생각하며 권문세족의 위엄과 고집을 드러냈다. 그는 누구보다도 고려를 위해 살아온 사람이었으며 동시에 부패한 고려 말의 가장 강직한 기득권이었다.

최영은 이날 이인겸(최종원)을 죽이지 않고 유배 보냈다. 또 신하들에게 “왕권을 다시 세우고 대고려의 위엄을 세우는 일이다. 왕권에 도전하는 이 가만두지 않겠다”며 불호령을 쳤다.

이어 도당의 실세가 된 자신에게 아첨하는 이들에게 “도당은 나의 것이 아니라 전하 것이다”라며 강직한 기개를 드러냈다. 이런 최영의 캐릭터성은 향후 정도전의 조선 건국 책략에 걸림돌이 될 것임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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