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정우 “‘꽃보다 청춘’, 내 생애 최고의 여행”

입력 2015-12-08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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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가 tvN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 아이슬란드 편에 대해 언급했다.

정우는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 인근 식당에서 진행된 영화 ‘히말라야’ 미디어데이에서 최근 다녀온 ‘꽃청춘’ 촬영에 대해 “방송이 아니라 그냥 여행 같았다. 내 생애 가장 즐거웠던 최고의 여행”이라고 말했다.

정우는 지난달 말 정상훈 조정석과 함께 ‘꽃청춘’ 촬영차 아이슬란드로 향했으며 강하늘은 뒤늦게 합류했다. 정우는 “나는 나영석 PD가 연출한 ‘삼시세끼’와 이우정 작가의 ‘응답하라 1994’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며 “나영석 PD는 대단한 것 같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친분 그리고 전체적인 관계까지 다 고려해서 캐스팅했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즐겁게 다녀왔다. ‘히말라야’ 현지 촬영과 무전 여행 광고 덕분에 이번 여행도 잘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우가 열연한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

먼저 황정민과 정우가 엄홍길 대장과 그의 후배 대원 박무택을 연기했다. 2006년 ‘사생결단’에서 선후배 형사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9년 만에 ‘히말라야’를 통해 원정대의 둘도 없는 선후배 산악인으로 다시 만났다.

베이스캠프를 지키며 정상 공격조와 무전을 주고받는 원정대의 살림꾼 이동규와 행동파 원정대원 박정복 그리고 원정대의 홍일점 조명애는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이 각각 소화했다. 이 외에도 김원해과 이해영, 전배수가 낭만파 원정대원 김무영과 현실파 원정대원 장철구 그리고 원정대의 든든한 버팀목 전배수를 맡았다.

황정민과 ‘댄싱퀸’(2012)에 이어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이석훈 감독의 연출작 ‘히말라야’는 12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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