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 4집 앨범 ‘Soul Cooke’ 발매…다채로운 ‘만찬’ 앨범

입력 2015-12-08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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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소울, 4집 앨범 ‘Soul Cooke’ 발매…다채로운 ‘만찬’ 앨범

감성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나얼, 영준, 성훈, 정엽)이 컴백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8일 오전 12시 정규 4집 앨범 ‘Soul Cooke’를 발매했다.

정규 3집 이후 5년 만에 발매한 이번 앨범은 타이틀에도 의미를 담았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인 ‘Soul Cooke’는 ‘요리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cook’에 알파벳 ‘e’를 붙여 ‘cooke’이라는 새로운 단어로 ‘요리’를 표현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음악을 요리한다는 콘셉트로 시대별 흑인 음악들을 한 앨범에 담는 시도를 했다.

이번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앨범은 엄밀히 따지면 한 개의 ‘요리’가 아닌 다채로운 요리로 테이블을 채운 ‘만찬’으로 볼 수 있다.

완성도 높은 17개의 트랙이 앨범 속에 가득 담겼으며,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시대를 대표하는 흑인 음악 스타일들을 요리하듯 함께 녹여냈다.

기존에 발표했던 곡들 역시 믹스와 마스터링을 다시 진행해서 좀 더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앨범에 수록했으며, 필리(Philly), 90년대 R&B, 모던소울, 훵크, 재즈까지 녹여냈다.

앨범의 타이틀곡은 ‘밤의 멜로디’와 ‘Home’로 더블 타이틀이다. ‘밤의 멜로디’는 한글 가사로 필리 소울을 완성해 내며 음악적 성과를 이루었고, ‘Home’에서는 브라운아이드소울 특유의 폭발적 감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Home’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제훈이 출연해 애절한 감성연기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느낌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정규 4집 앨범 발매 이후 전국 투어 콘서트 “Soul 4 Real”을 이어간다. 오는 12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일산, 부산, 인천, 서울 무대에 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Home’ M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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