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아내로서 강예원은 최고, 2015년 함께해 기뻐”

입력 2015-12-08 11: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올해 ‘미생’의 ‘강대리’라는 역할로 많은 것을 얻은 배우 오민석. 그 후 드라마, 예능을 통해 요즘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그가 화보를 통해 남성미를 발산했다.

슈퍼스타아이, 울프, 더 스튜디오 케이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한 화보에서 그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부터 댄디한 모습,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의 모습까지 두루 보여줬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라운드 티셔츠, 스트라이프 타입의 재킷과 팬츠로 편안한 홈 웨어 룩을 연출했다. 호텔에서 진행한 이번 화보는 꾸밈없고 편안한 그의 모습을 담기에 충분했다.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도 함께 채웠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데님 셔츠와 진, 패딩 베스트로 유쾌한 오민석의 모습을 그려냈다. 천진난만하고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묻어난 멋스러움으로 현장에 있던 여자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기도.

마지막 촬영에서는 블루 컬러의 수트와 스웨이드 슈즈로 댄디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요즘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미생’에 이어 ‘우결’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부탁해요, 엄마’까지 연타로 잘 돼서 기분 좋다. 요즘 특히 어머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오예 부부’의 활약에 대해 “아내로서 강예원은 최고다. 정말 많은 매력을 가진 사람이고 우리 둘 다 예능이 처음인데 서로 많이 편해졌다”고 말하며 “2015년 예원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예원아 고마워”라며 애정을 듬뿍 담아 말했다.

대중들에게 좀 더 확실히 이름을 알린 드라마 ‘미생’에 대해 “처음에는 별 느낌이 없었다. 감독님을 만나고 나서 꼭 하고 싶다 생각했다. 대본 중에 ‘내일 봅시다’라는 한 줄을 보고 ‘이건 내가 잘 살려야겠다’라는 욕심이 생겼다. 그 대사 한 마디가 가지고 있는 힘을 느꼈다”고 답했다.

또한 드라마 ‘킬미, 힐미’ 악역에 대해 “’강대리’ 캐릭터가 너무 박혀있는 것 보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고 또한 시청률도 잘 나와서 기분도 좋았다”고 말했다.

높은 시청률의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극 중 손여은과의 상황에 현실이라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진짜 그런 일이 있다면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못할 것 같다. 너무 현실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느 하나 포기하고 얻는 것이 좋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강예원”이라고 답하며 가상 아내에 대핸 애정을 표현하기도. 또한 ‘우결’에서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 “예원이가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데 내 스케줄 탓에 못 가고 있어서 너무 미안하다. 같이 꼭 여행 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다른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오민석. 배우로서 2015년을 알차게 보낸 그가 2016년, 보여줄 또 다른 모습이 기대가 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bnt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