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웅 연출가, ‘제1회 올해의 연출가상’ 선정

입력 2015-12-08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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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웅 연출가, ‘제1회 올해의 연출가상’ 선정

고선웅 연출가가 제1회 올해의 연출가상을 수상했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 성준현)는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의 후원으로 당해년도 가장 활발하고 창의적인 연출 작업을 통해 연출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대한민국 연극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연출가 1명을 선정 ‘올해의 연출가상’을 시상하기로 했다.

이에 ‘칼로 막베스’, ‘푸르른 날에’, ‘아리랑’, ‘홍도’, ‘강철왕’,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연출하며 대한민국 공연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고선웅 연출이 올해의 연출가로 선정됐다.

7일 오후 서울 대학로연습실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5 올해의 연출가상 시상식에서 고선웅 연출은 “움직이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는 팽이처럼, 그렇게 연극을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성준현 회장은“1991년 연출가협회 창립 이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올해의 연출가상’을 마침내 시행하게 되고 그 첫 번째 시상식을 갖게 되어 정말 기쁘다. 2016년에는 협회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여 이 시상의 범주를 넓혀 ‘올해의 신인연출상’, ‘올해의 배우상’등을 신설하여 시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연극 시상제로 도약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날 전임 회장 김성노 연출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김광보, 김철리, 손정우, 심재찬, 장우재, 정범철, 최용훈(이상 가나다순)등 연극계를 대표하는 40여명의 연출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동료 연출가의 수상을 축하해주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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