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골퍼 최나연(오른쪽)이 8일 경기 화성시청을 찾아 ‘로봇다리 수영왕’으로 잘 알려진 김세진에게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최나연은 6일 팬들과 함께 하는 자선경매를 통해 모금된 3000만원에 3000만원을 더해 6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김세진의 소식을 듣고 이중 2000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나머지 4000만원은 기부처를 찾고 있다. 최나연은 “몸이 불편하지만 여러 시련을 딛고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는 김세진 선수의 이야기를 듣고 같은 운동선수로서 큰 감동을 받았다. 2016년 리우올림픽을 잘 준비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최나연은 프로 데뷔 직후인 2005년부터 자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2년에는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