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은경은 12월 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 출연해 거짓 모성애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신은경 전 시어머니는 "(양육비는)없다. 5년간 천원도 안 받았다. 내가 이렇게 키우는데 아이 엄마가 관심을 가지면 난 더 신나서 잘 키워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쩌면 이럴 수가 있냐"고 주장했다.
또 그는 "갖고 있던 귀걸이를 팔아서 키우는데 보탰다. 외할머니에게 애를 데려가던지 직접 애를 맡던지, 아니면 애 보는 사람을 보내 달라. 아니면 아이하고 나하고 다 죽는다"고 한탄했다.
하지만 신은경은 "그 전에도 내 어머니가 봉투로 (양육비를)드렸다"며 "돈이 필요하면 우리 어머니에게 연락했고 그걸 보냈다. 그 부분은 부정하지 못 할 것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신은경은 "지속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한 건 아니다. 아이를 돌보는 아주머니 월급 외에 병원비 등 여러가지 지급했다. 또 내가 데려와야 한다는 생각에 아들 보험을 들어놓은 것도 있다. 지금도 그 보험 때문에 전 시어머니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은경은 전 남편 채무 변제와 아들의 양육과 관련해 논란을 겪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