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탬파베이와 ‘알렉스 콥 트레이드’ 협상 중

입력 2015-12-09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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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콥.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선발 투수 보강을 노리고 있는 시카고 컵스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알렉스 콥(28) 트레이드를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즈는 9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하비어 바에즈(23)을 내주고 콥을 데려가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선발 투수 보강을 위한 것. 앞서 시카고 컵스는 지난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셸비 밀러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콥은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발 투수로 지난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탬파베이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콥은 팔꿈치를 다쳐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지난 시즌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재활 과정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2016시즌 복귀할 예정이다.

물론 수술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복귀 가능성이 100%일 수는 없다. 하지만 콥은 정상적으로 회복한다면 마운드에 힘을 실어줄 능력을 지녔다.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고 있는 바에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년간 80경기에서 타율 0.201와 10홈런 출루율 0.252 OPS 0.598 등을 기록했다.

바에즈는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것은 부족하지만,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70경기에서 타율 0.324와 13홈런 61타점 출루율 0.385 OPS 0.911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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