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김태현 “노이즈마케팅 아냐…한치의 부끄러움 없어” [전문]

입력 2015-12-09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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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김태현 “노이즈마케팅 아냐…한치의 부끄러움 없어” [전문]

가수 김창렬과 법적분쟁 중인 오월 김태현이 장문의 심경을 밝혔다.

김태현은 소속사 샤이타운뮤직과 SNS를 통해 “먼저 기다리던 데뷔앨범이 발매 됨에 앞서 이런 안 좋은 소식으로 인사 드리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이렇게 글을 적게 된 이유는 저의 개인적인 심경을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기 때문이다. 2014년 엔터102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 되어 팀 멤버(우민영, 원윤준)과 함께 내용증명을 보내고 소송과 고소에 다다르기까지 나는 소송과는 별개로 사운드 클라우드로 음악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클럽 공연도 꾸준히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11월 제가 직접 제작하여 태현 이라는 이름으로 ‘I know it’ 이라는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그러던 중 새로운 회사를 만나게 됐고, 나의 능력을 높게 평가해 주신 덕분에 샤이타운뮤직 식구로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류 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위해 이름을 ‘오월’로 바꾸고 오랜 시간 데뷔를 준비했다. 내가 앞서 제 활동 상황을 말씀 드린 이유는 결코 이번 사건이 앨범에 대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다”라며 “나느 어떤 한 사람의 인생을 이용해 나의 앨범을 마케팅 할 마음이 전혀 없다. 또한 소송과 고소는 돈을 바라고 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현은 “고소의 이유 또한 부당한 대우 때문에 계약을 해지 했다는 것을 입증시켜야 했기 때문에 진행하게 됐고, 이는 음악으로 대중 앞에 나서는 공인으로서 나는 한치의 부끄러움이 없다. 갑작스럽게 기사가 나와 나 또한 정신 없는 며칠을 보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제 마음을 다 잡고 처음 가졌던 마음 그대로 사건과 앨범활동은 별개로 두고 내가 꾸준히 해오던 클럽 공연과 앨범 활동은 지속할 생각이다. 안 좋은 사건으로 제 이름을 알게 되신 분 들이 많으실 텐데 저는 사건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와 재판에 최선을 다해 임하는 것과 내 음악적 소신을 가지고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방법 밖에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음은 오월 김태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오월입니다.

먼저 기다리던 데뷔앨범이 발매 됨에 앞서, 이런 안 좋은 소식으로 인사 드리게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적게 된 이유는 저의 개인적인 심경을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2014년 엔터102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 되어 팀 멤버(우민영, 원윤준)과 함께 내용증명을 보내고 소송과 고소에 다다르기 까지 저는 소송과는 별개로 사운드 클라우드로 음악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클럽 공연도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11월 제가 직접 제작하여 태현 이라는 이름으로 ‘I know it’ 이라는 싱글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그러던 중 새로운 회사를 만나게 되었고, 저의 능력을 높게 평가해 주신 덕분에 샤이타운뮤직 식구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합류 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위해 이름을 ‘오월’로 바꾸고 오랜 시간 데뷔를 준비했습니다.

제가 앞서 제 활동 상황을 말씀 드린 이유는 결코 이번 사건이 앨범에 대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저는 어떤 한 사람의 인생을 이용해 저의 앨범을 마케팅 할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소송과 고소는 돈을 바라고 한 게 아닙니다.

고소의 이유 또한 부당한 대우 때문에 계약을 해지 했다는 것을 입증시켜야 했기 때문에 진행하게 되었고 이는 음악으로 대중 앞에 나서는 공인으로써 저는 한치의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갑작스럽게 기사가 나와 저 또한 정신 없는 몇 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마음을 다 잡고 처음 가졌던 마음 그대로 사건과 앨범활동은 별개로 두고 제가 꾸준히 해오던 클럽 공연과 앨범 활동은 지속할 생각입니다.

안 좋은 사건으로 제 이름을 알게 되신 분 들이 많으실 텐데 저는 사건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와 재판에 최선을 다해 임하는 것과 제 음악적 소신을 가지고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방법밖에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샤이타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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