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7’ 유재환, 클럽서 열창...‘마리텔’ 박명수편 DJ 찰스도 함께

입력 2015-12-09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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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재환이 강남 클럽에 떴다.

유재환은 9일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내한 팬 이벤트에 앞서 진행된 사전 행사에 DJ 찰스와 함께 참석했다. 두 사람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박명수 편에 출연했던 박명수 사단의 일원들.

먼저 DJ 찰스가 디제잉을 선보였고 클럽을 채운 약 800명의 팬들은 광선검 봉을 흔들며 분위기를 즐겼다. 그러나 일반적인 클럽에 비해서는 다소 소극적인 분위기였다.

이에 찰스는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는데 이렇게 클럽 분위기가 안 나는 것은 처음”이라고 토로했고 팬들은 “술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때 유재환은 “여러분, 술은 없지만 커피는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특유의 ‘오호호’ 웃음 소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인기곡 ‘커피’를 열창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내한 일정에는 J.J. 에이브럼스 감독을 비롯해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가 함께했다. 이들은 9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후 같은날 오후 7시 강남구 논현동 클럽에서 열린 팬 이벤트에 참석했다. 특히 클럽 행사에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홍보대사이자 인기 보이 그룹 엑소가 가세해 열기를 더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부터 2005년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까지 총 6편의 시리즈물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이번 작품에는 다스베이더의 뒤를 이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악역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이 등장해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카일로 렌에 맞서는 새로운 주인공은 ‘레이’(데일리 리들리)와 ‘핀’(존 보예가)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두 번째 여성 캐릭터 ‘레이’ 역은 신예 데이지 리들 리가 열연했다. 그리고 ‘스타워즈’를 이끌어 갈 신세대이자 악의 세력과의 전쟁에 앞장서는 ‘핀’은 존 보예가가 연기했다. 이들과 더불어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한 솔로’(해리슨 포드)와 ‘레아 공주’(캐리 피셔)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10년 만에 다시 스크린 문을 두드리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캐슬린 케네디 대표가 제작하고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1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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