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기자회견] 前 소속사 대표 “신은경에게 매월 2천만원 가량 들어가”

입력 2015-12-10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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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기자회견] 前 소속사 대표 “신은경에게 매월 2천만원 가량 들어가”

배우 신은경과 법적 분쟁 중인 런 엔터테인먼트의 고송아 대표가 신은경에게 매달 들어갔던 돈의 액수를 밝혔다.

1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모처에서는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고송아 런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날 지난 4년간 신은경을 대신해 채무를 갚아왔었다고 밝히면서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걸 막기 위해 소송을 진행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신은경이) 매일 돈을 요구하니 그때마다 돈을 줬었다. 드라마를 하든 안하든 신은경에게는 매월 2천만원 정도가 들어갔다"며 "내 카드를 쓸 때도 있었고 그 때마다 이유는 서로 달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런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신은경에게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이유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이 사건은 신은경의 호화 여행 논란, 거짓 모성애 논란, 의류 대금 미지불 등 폭로전 양상으로 비화됐으며 신은경 역시 MBC '리얼 스토리 눈'과의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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