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측 “이지훈, 송일국과 라이벌…강한 존재감 보여줄 것”

입력 2015-12-10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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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의 비정한 눈빛이 시선을 끈다.

이지훈은 KBS1 역사 과학 드라마 '장영실'에서 송일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조선판 살리에르 장희제 역을 맡았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를 시기하고 질투했던 살리에르처럼 하늘이 내린 장영실(송일국)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하는 인물이다. 관노 출신의 장영실이 넘볼 수 없는 양반이었지만 장영실의 천재성에 대한 질투로 잠 못 이루고 그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뮤지컬 무대에서 성공적인 연기 인생의 2막을 연 이지훈은 야망을 감춘 장희제를 몰입감 있게 표현할 에정이다.

KBS의 한 관계자는 “송일국과 불꽃 튀는 대립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이다.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근초고왕', '징비록' 김영조 PD가 연출을 맡았다. 집필을 맡은 이명희 작가와는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SOS'를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추었다.

2016년 1월 2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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