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선수에게 꿀밤을 때려 논란을 빚은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벌금 징계를 받았다.
지난 5일 울산에서 개최한 울산 모비스와 부산 kt 경기 중 타임아웃 상황에서 유재학 감독이 소속팀 선수의 머리를 쥐어박는 행동을 했다.
이에 대해 KBL는 10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심의했다. 그 결과 유재학 감독은 견책과 제재금 300만 원 부과의 징계를 받았다.
KBL은 10일(목) 오전 9시 재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최근 경기 중 발생한 사안들에 대해 심의했다.
앞서, 유재학 감독은 지난 2014년 2월 16일(일) 안양 KGC와 울산 모비스 경기 중 타임아웃 상황에서 소속팀 선수의 입에 테이프를 붙이게 한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재정위원회는 “KBL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모범적 행동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프로 스포츠 지도자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재연하여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