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자기야’ 방송 하차…과거 장모 발언 재조명 “정치 안 했으면 싶었다”

입력 2015-12-11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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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자기야’ 방송 하차…과거 장모 발언 재조명 “정치 안 했으면 싶었다”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인제대 교수가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 임시 하차를 알린 가운데 과거 그의 장모의 발언이 재조명 됐다.

지난해 6월 12일 방송된 ‘자기야’에서는 이만기 교수의 강제 처가살이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4월 경상남도 김해시장 경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만기는 당시 방송에서 출마와 관련해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민폐를 끼쳤다. 특히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만기의 장모는 “정치판은 너무 시끄러워서 집안까지 다 골 아프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웬만하면 안 했으면 싶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만기의 장모는 “선거활동 때문에 못 본다 싶었는데, 다행이다”라며 “시장 됐으면 못 보지 않냐”며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만기가 장모에게 “정치하면 안 되겠냐”고 묻자 그의 장모는 “나쁜 소리다. 하지 마라”며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만기는 선거일 90일 전부터는 방송 출연이 금지되는 선거법에 따라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맡고 있는 교수직의 업무가 끝나는 대로 후보자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20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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