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의 법칙] 설현-이성경-임지연, 연말 시상식에 부는 세대교체 바람

입력 2015-12-14 16: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설현-이성경-임지연, 시상식 女 MC에 부는 세대교체 바람

‘연말 시상식의 꽃’ 여자 MC들의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각 지상파 방송 3사는 연예대상과 연기대상 등 주요 시상식 일정과 MC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2015년 한해 맹활약했던 대세 여자 연예인 3인방이 각각 연말 시상식 MC를 맡아 진행능력을 뽐낼 예정이다.

먼저 AOA 설현은 시상식 단골 MC인 신동엽, 가수 성시경과 함께 KBS 연예대상 MC를 맡는다. 올 한해 가수와 배우 뿐만 아니라 CF 모델로서도 맹활약한 설현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진행능력을 시험받을 예정이다.

특히 설현은 2~30대 남성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KBS 연예대상의 흥행을 이끌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 배우 이성경도 신동엽과 MBC 연기대상 진행을 맡는다. 모델 출신 연기자로서 바쁜 한해를 보낸 이성경은 MBC 주말 드라마 '여왕의 꽃'에서도 활약한 바 있어 진행자인 동시에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어 이성경은 올해 MBC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노래실력과 끼를 발산한 만큼 MC로서의 재능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SBS에서는 임지연이 연기대상 MC를 맡는다. 임지연은 올해 SBS 드라마 '상류사회'에서 박형식과 호흡을 맞춰 성공적인 브라운관 데뷔를 치렀다.

또한 임지연은 현재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인 '섹션 TV 연예 통신'에서 안정적인 진행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시상식 진행도 무난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상파 방송 3사의 연말 시상식 여자 MC들은 올 한해 발군의 활약을 펼친 이들로 꾸며져 있다. 시상식 여자 MC들도 일종의 세대교체 과정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과연 올해 넘치는 끼로 남심(男心)을 사로잡았던 이 루키들은 연말 시상식을 통해 어떤 결과를 거두게 될까. 이들은 이대로 최고의 한 해였던 2015년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