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의 CEO들’ 흥+케미+어색, 세 박자 갖춘 첫 번째 에피소드

입력 2015-12-14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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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의 머니 파트너:옆집의 CEO들'이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CEO들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손태영, 박나래, 허영지 팀은 첫 만남임에도 수다 삼매경에 빠져 여성 특유의 친화력으로 의기투합했다. 자신들이 챙겨온 물건을 공개했고 박나래는 흥부자답게 방송에서 화제가 된 나래 바의 소품을 챙겨와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또 분장의 신으로 활약 중인 박나래는 자신의 분장용품을 공개해 앞으로 어떤 분장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손태영은 남편 권상우 얘기에 행복한 미소를 보였고 박나래와 허영지는 이들 부부 금실에 손발이 없어질 정도였다. 앞으로 진행되는 '옆집의 CEO들'에서 손태영과 권상우의 만남이 이루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남자 팀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맏형 심형탁을 중심으로 은지원, 딘딘이 뭉친 20~30대 청년 팀은 만나자마자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평소 생활에선 절약, 취미 생활에 통 큰 투자를 하는 심형탁과 "돈은 쓸수록 돌아온다"는 딘딘, 있으면 다 쓰고 없으면 아예 안 쓰는 극단적 소비 스타일의 은지원은 안 맞을 듯 잘 받는 이색 케미를 자아냈다.

중년 조합으로 눈길을 끈 이재룡, 데프콘, 황재근 팀의 첫 만남은 어색했다. 황재근과 만난 이재룡은 연예계 인맥왕 답지 않은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황재근과의 첫 만남에서 할 말을 잃고 동공이 흔들리는 이재룡의 모습이 재미를 더한다. 세 사람은 건강음료라는 공통된 아이템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깼다. 이재룡이 꺼낸 건강음료 앞에서 대동단결한 세 남자는 건배를 하며 머니하우스 공동생활을 자축했다.

'나의 머니 파트너: 옆집의 CEO들'은 3박 4일간 세일즈 활동을 통한 수익금으로 자급자족 생활을 하는 경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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