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멧돼지 습격, 겨우살이 채취하던 주민 1명 사망

입력 2015-12-16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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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멧돼지 습격, 겨우살이 채취하던 주민 1명 사망

삼척의 한 야산에서 멧돼지 떼가 주민을 습격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낮 12시 15분께 강원 삼척시 가곡면 탕곡리의 한 야산에서 겨우살이 채취 중이던 심모(36) 씨와 오모(48) 씨가 멧돼지 떼의 습격을 받았다.

심씨는 멧돼지에게 허벅지를 물려 심한 출혈을 보였고 소방헬기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심씨와 함께 겨우살이를 채취하던 오씨는 멧돼지의 습격에 놀라 산 아래로 뛰어내려 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현재 빈혈을 호소하며 심신불안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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