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남’ 주병진 “슬플 때가 덜 외롭다” 고독함 토로

입력 2015-12-17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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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이 “차라리 슬플 때가 덜 외롭다”며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8일 첫 방송하는 ‘개밥 주는 남자’의 최근 녹화에서 주병진, 김민준, 현주엽이 출연해 각자의 일상을 공개했다.

주병진의 펜트하우스 생활이 공개되자 김민준은 “세트 아니냐”며 놀라워했고, 현주엽은 “저 정도 크기면 개 5~6마리는 키워야한다”고 말해 주병진을 폭소케했다.

한편 제작진이 “집 안에서 유일한 소리는 음악이다”고 말하자 주병진은 “음악으로 집안의 찬기를 가시게 하려고,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음악을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 돌아가시고 혼자되니까, 앞으로 남은 내 생활이라는 생각에 겁이 덜컥났다”며 “행복할 때가 외롭다. 기쁜 일이 생기면 ‘가족과 함께하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에 슬픈 때가 덜 외롭다”는 심경을 밝혔다.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는 상남자와 강아지의 리얼 동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주병진, 배우 김민준,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이 출연한다. 12월 18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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