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클럽월드컵 우승해 역사 만들겠다”

입력 2015-12-17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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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안드레 이니에스타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바르셀로나는 클럽월드컵 우승으로 정점을 찍겠다는 각오다. 바르셀로나가 이번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역대 3번째로 최다 우승 팀의 영예를 안게 된다.


FIFA와의 인터뷰에서 이니에스타는 “훌륭한 기회다. 우리는 반드시 우승해 또 하나의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서 일본에 왔다. 우리는 매우 흥분되고 우리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진지하게 토너먼트에 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 생각에 우리는 환상적인 스쿼드를 지닌 팀이다. 우리 모두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잘 알고 있으며 같은 방향을 향해 최선을 다한다. 환상적인 해를 보냈고 많은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당연히 또 한 번 그렇게 되길 원한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또 이니에스타는 “우리는 지금 리그 선두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팀은 높은 곳을 향해가고 있고 우리 모두 이런 긍정적인 느낌이 일년 내내 계속되길 바란다”며 현재의 팀 상황에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끝으로 “축구에서는 매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우리는 항상 스스로에게 최선을 요구하고 있다. 왜냐하면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팬들에게 감동했고 우리는 또 하나의 타이틀을 차지해 화려한 해를 만들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17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각) 일본 요코하마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클럽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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