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中 항저우 지휘봉 “역량 최대한 발휘할 것”

입력 2015-12-17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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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명보 전 A대표팀 감독(46)이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뤼청(그린타운 FC) 감독으로 부임한다.


항저우 구단은 1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홍명보 감독과 2년 계약 소식을 알리며 “한국 올림픽 대표팀을 맡아 2012년 동메달을 따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였다. 젊은 팀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2014년 브라질월드컵의 실패 후 1년 6개월간 지휘봉을 놓았던 홍명보 감독은 자신의 첫 프로팀 지휘를 통해 명예 회복의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하는 도전인 만큼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구단의 미래가 밝은 팀으로 만들고 싶다.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항저우 구단이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했기 때문에 감독으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항저우 구단 선수들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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