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천웨인 영입에 계속 관심… 5년-1억 달러 줄까?

입력 2015-12-21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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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웨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남은 자유계약(FA) 투수 중 상위권에 랭크 돼 있는 천웨인(30)이 내셔널리그로 자리를 옮길까? 워싱턴 내셔널스가 관심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0일(한국시각) 워싱턴이 선발 투수 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천웨인 역시 영입 대상 중 하나라고 전했다.

또한 천웨인 영입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웨인 영입은 마운드 보강을 위해 좋은 카드다.

하지만 문제는 계약 조건. 앞서 천웨인은 FA 협상을 앞두고 5년간 1억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무려 연평균 2000만 달러 수준.

천웨인은 지난 4시즌 동안 117경기에 선발로 나와 46승 32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고전한 2013년을 제외하고 모두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다.

특히 천웨인은 지난해 16승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고, 그해 대만 출신 투수로는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등판했다.

또한 천웨인은 지난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91 1/3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리 승리와 3점 대 평균자책점을 달성했다.

한편, 워싱턴, 세인트루이스, 캔자스시티 등이 천웨인 영입에 성공한다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드래프트 지명권 1장을 넘겨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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