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FA 스판 영입해 외야 보강?… 1월에 만날 예정

입력 2015-12-21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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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나드 스판.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른 뉴욕 메츠가 외야 보강을 위해 자유계약(FA)시장에서 드나드 스판(31)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팅 뉴스는 21일(한국시각) 뉴욕 메츠 관계자가 스판과 만나 입단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월이 유력하다.

앞서 스판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했다. 따라서 FA로 영입해도 원 소속구단인 워싱턴 내셔널스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주지 않아도 된다.

스판은 메이저리그 8년차로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61경기에만 출전하며 타율 0.301와 5홈런 22타점 출루율 0.365 OPS 0.796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스판은 지난해에는 147경기에서 184안타를 때려내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 역시 뉴욕 메츠의 입맛에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부상. 스판은 지난 9월 초 엉덩이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스판은 2016시즌 개막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건강을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에 스판은 앞서 자신을 FA로 영입하려는 팀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열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쇼케이스 역시 1월로 예정돼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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