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다니엘스 단장 “다르빗슈 복귀는 2016년 5월 예상”

입력 2015-12-21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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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다니엘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에이스 없이도 지구 우승을 이룩한 텍사스 레인저스. 오는 2016시즌 마운드를 이끌 다르빗슈 유(29)의 복귀 일정이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라디오는 21일(한국시각) 텍사스 존 다니엘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재활 중인 다르빗슈 복귀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텍사스는 다르빗슈의 복귀를 5월 중순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2016시즌 개막전 보다 한 달 반 가량 늦은 것.

그만큼 다르빗슈의 완벽한 재기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것.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3월 팔꿈치 부상을 당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

다르빗슈는 부상을 당한 직후에는 수술 대신 다나카 마사히로와 같이 재활을 택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다르빗슈와 텍사스는 곧바로 수술대 위에 오르는 것을 선택했다.

텍사스는 지난 트레이드 시장에서 정상급 선발 투수 콜 해멀스(32)를 영입했다. 텍사스는 오는 2016시즌 다르빗슈와 해멀스가 원투펀치를 형성하기를 원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2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3년간 83경기에 나서 545 1/3이닝을 던지며 39승 2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지만, 부상으로 단 22경기에만 선발 등판해 144 1/3이닝을 던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다르빗슈는 지난 8월부터 캐치볼 훈련을 하는 등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다르빗슈가 2016시즌 성공적으로 복귀해 텍사스 마운드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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