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단꿈 깨고…안용준, 결혼 3개월만에 입대

입력 2015-12-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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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밴드 출신인 가수 베니-연기자 안용준(오른쪽). 사진제공|본팩토리·마스크엔터테인먼트

9세 연상 가수 베니와 결혼 직후 입대 결정…오늘 입소

9월 결혼한 연기자 안용준(28·사진)·가수 베니(37·배소민) 부부가 결혼 3개월 만에 아쉽게 서로 떨어져 지내게 됐다. 한창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을 시기이지만 ‘새신랑’ 안용준이 갑작스럽게 군 입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용준은 22일 강원도 철원의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면 21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한다. 결혼식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입대가 확정되면서 안용준·베니 부부는 신혼을 즐기는 동시에 입대를 함께 준비해왔다. 당분간 자주 못 보게 될 가족들을 자주 만났고, 이름난 맛집도 찾아다니며 신혼의 추억을 만들어갔다. 입대 전날인 21일에도 부모와 함께 식사를 하며 건강한 군복무를 다짐했다. 특히 27일 이들 부부가 2011년 처음 만난 지 4년째 되는 기념일을 앞두고 자축했다.

안용준은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해 SBS ‘사랑과 야망’, KBS 2TV ‘반올림’, KBS 2TV ‘경성스캔들’, OCN ‘신의 퀴즈’ 등 드라마와 ‘청춘학당’ ‘하프’ 등 영화에 출연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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