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칵스, 컴백 후 첫 단독 콘서트 ‘열정적 라이브’

입력 2015-12-22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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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칵스(THE KOXX)가 지난 20일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뉴 노멀라이즈(NEW NORMALIZ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는 컴백 후 첫 단독 콘서트이자 데뷔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치뤄졌다. 칵스는 3시간 가까이 열정적인 연주와 화려한 무대 연출을 선보이며 공연장에 모인 2000여 명의 팬들을 열광케 했다.

정규 2집[더 뉴 노멀(the new normal)]의 발매를 기념하는 자리임을 공표하듯 2집의 첫 번째 트랙인 ‘zeitgeist’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campfire’, ‘echo’, ’by the way’ 등 2집에 수록된 신곡들과 ‘Over And Over’, ’12:00’, ‘사랑춤’ 등의 기존 히트곡들을 포함해 총 26곡(앵콜 포함)을 열정적인 라이브로 선사했다.

오랜만의 공연인 만큼 칵스 멤버들의 다채로운 모습과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공연 중간부 이현송(보컬)이 깜짝 드럼 솔로 연주를 선보여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바로 이어진 ‘mad ashley’에서는 숀(신디사이저)이 이수륜(기타)과 함께 현란한 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격정적인 라이브 연주와 무대매너, 화려한 특수효과, 시선을 압도하는 영상들은 칵스가 내뿜는 카리스마를 더욱 극대화시켰으며, 댄스 유발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궈 모든 관객을 춤추게 했다. 공연 막바지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공개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랜 휴지기가 있었지만 두 번째 앨범과 콘서트까지 성공적인 가도를 달리고 있다. 내년에는 활발한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글로벌 밴드로서의 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발매한 칵스의 정규 2집 [더 뉴 노멀(the new normal)]은 밴드 음악에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는 찬사를 받으며 올 하반기 최고의 앨범에 꼽히는 등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해피로봇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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