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셰어더드림풋볼매치 2015’ 미디어데이에서 참가한 홍명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가운데).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항저우도 어려운 상황” 각오 다져
“설렘도, 열정도 있다!”
홍명보(46)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최근 계약기간 2년에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그린타운FC 사령탑에 취임했다. 2014브라질월드컵을 끝으로 현장을 떠난지 1년 5개월여만의 컴백이다. 숱한 성공을 맛본 만큼 부담도 컸다. 예전이라면 상상할 수도 없을 중국프로축구, 그것도 ‘만년 하위팀’ 항저우행을 결정한 뒤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했다. 이젠 내 자신과 가족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것도 그래서다.
마음의 짐을 덜어서일까. ‘지도자 인생 2막’의 첫 걸음을 앞둔 홍 감독의 표정에는 여유가 묻어나왔다. 22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주식회사 건영과 함께 하는 셰어더드림풋볼매치 2015’ 미디어데이가 끝난 뒤 만난 그는 “인간으로서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다. 중국축구뿐 아니라 중국 자체를 이해하고 싶다”고 항저우 지휘봉을 잡은 배경을 설명했다.
미래지향적인 양측의 철학과 비전도 잘 맞아떨어졌다. 항저우는 계약서에 중국축구에 만연한 ‘독소조항(가령 ○경기 ○승점 이하 경질 등)’을 전부 뺄 정도로 정성을 보여줬고, 홍 감독 역시 젊은 선수들을 육성해 팀도 성장하는 항저우의 계획에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홍 감독은 과거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지휘했고, 항저우는 오카다 다케시 전 일본대표팀 감독이 유소년 총괄책임자로 활동할 정도로 유소년 시스템이 잘 정착돼 있다.
“설렘도, 아주 큰 열정도 있다”는 홍 감독은 “많은 돈을 들여 큰 선수를 영입해 우승하는 것도 좋지만 유기적인 성인·유소년 연계로 팀 전체를 발전시키는 보람도 크다”며 “지난 시즌(11위)보다 좋아야 한다. 강등권에서 2∼3점 앞선 팀이다. 1경기로 생존이 결정된다. 항저우에서도 역사상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고 귀띔해줬다. 그러나 이것도 도전이다. 문제없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내 생각과 철학을 선수들과 공유하고 싶다. 당장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도전 등은 언급할 수 없겠지만, 중국 내에서 좋은 팀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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