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전문 ‘야한수다’가 선정한 2015년 최고의 ‘19금’ 영화는

입력 2015-12-23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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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프로그램 ‘야한수다’가 올해 최고의 ‘19금’ 영화를 선정했다.

케이블TV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VOD 정보 가이드채널에서 격주로 극장 개봉 19금 영화를 엄선해 다각도로 분석하며 소개하는 프로그램 ‘야한수다’. 이 프로그램은 모델, 배우, 레이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화선과 웃찻사에서 활약한 개그우먼 이태영이 진행하고 있다. ‘야한수다’가 올 한 해 방송했던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올해 최고의 19금 영화는 아래와 같다.


● 연기상 부문 ‘시선집중 스타상’… ‘동창회의 목적’ 김유연

가장 핫한 배우로는 레이싱걸 출신으로 출연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던 김유연이 선정됐다. 기대만큼 실제 관람 후 만족도도 충분했다는 평. 김유연은 오윤아를 이을 레이싱걸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동창회의 목적’은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정받을 만큼 작품성을 인정 받은 웰메이드 영화이며, 영화 속 김유연과 남자 주인공의 정사신이 실제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하며 화제가 됐다.


● 연기상 부문 ‘최고의 연기상’… ‘순수의 시대’ 신하균

올해 상반기에는 ‘순수의 시대’, ‘간신’ 등 파격 멜로 사극이 인기를 끌었다. 신하균은 ‘순수의 시대’에서 조선 개국의 실세 정도전의 사위이자 군 총사령관으로 출연, 출생의 비밀과 신분의 한계 속에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난세를 살아가는 인물로 열연했다. 틈만 나면 등장하는 그의 성난 근육은 물론 섬세한 감정이 묻어난 정사신이 ‘최고의 연기상’ 선정 이유로 꼽혔다.


● 작품상 부문 ‘흥행돌풍상’… ‘착한 처제’

영화 ‘착한 처제’는 올해 하반기 케이블TV, IPTV, 인터넷 등 모든 VOD 플랫폼에서 19금 부문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걸그룹 ‘달샤벳’ 출신의 ‘비키’가 형부의 심리치료를 담당하는 심리치료사이자 처제로 등장해 남성들이 원하는 모든 판타지를 분석하고 직접 보여주는 열연을 보여줬다. 아울러 ‘두사부일체’, ‘성균관 스캔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강성필이 오랜만에 영화로 복귀하여 비키의 상대역인 형부로 나와 주목을 끌었다.


● 작품상 부문 ‘후끈무비상’…‘여자전쟁:여자의 이유’

가장 파격적인 정사신에 헌사하는 ‘후끈무비상’은 VOD 전용 드라마 ‘여자전쟁:여자의 이유’편이 차지했다. 결혼 첫날 불의의 사고로 성불구가 된 남편과 아내의 이야기를 다룬 ‘여자의 이유’는 특히 달리는 기차 안에서의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야한수다’ 진행자인 이화선, 이태영의 얼굴을 화끈하게 만들었다.


● 작품상 부문 ‘최고의 작품상’…‘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 확실한 정사 신을 두루 갖춘 최고의 작품상에는 배우 서갑숙의 원작 에세이를 영화화한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가 수상했다.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탁월했다는 평이다. 특히 관객들은 영화의 매력으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여주인공 한지은을 꼽기도 했다.

최고의 19금 영화를 선정한 ‘야한수다’ 특집 ‘야한수다 무비 어워드’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전국 케이블 0번 또는 1번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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