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명 연차 사유 ‘거짓’

입력 2015-12-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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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직장인들 10명 중 3명은 연차 휴가를 사용할 때 거짓말로 사유를 댄다는 조사가 나왔다.

다국적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연차휴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남자 직장인 중 26.8%가 여자 직장인은 33.2%가 휴가를 신청할 때 거짓말을 한다고 응답했다.

연차휴가의 목적으로는 10명 중 7명 이상이 여행을 꼽았고, 이어 집안행사, 병가 순으로 답했다. 휴가기간으로는 평균 1∼2일이 가장 많았고 이어 3∼4일, 5∼6일이 뒤를 이었다. 7일 이상 연차휴가를 신청한다는 답변자 중에서는 40대 이상이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40대 7.9%>30대 5.1%>20대 4.8%)

한편, 명절이나 공휴일을 포함한 징검다리 연휴나 황금연휴 때 연차를 사용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1년에 한 번(38.0%) 사용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전혀 사용하지 못한다(28.6%)는 답변도 높았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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