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이 모두 공개됐다. 동부 허웅은 데뷔 2시즌 만에 올스타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제공|KBL
시니어엔 양동근·함지훈 등 ‘베스트 5’
남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명단이 확정됐다.
KBL은 내년 1월 1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명단을 24일 발표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주니어 올스타와 시니어 올스타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주니어 올스타(1988년 12월 31일 이후 출생한 국내선수·1983년 12월 31일 이후 출생한 외국인선수)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허웅(동부·사진)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 5만518표를 얻어 데뷔 2시즌 만에 최다득표의 영예를 차지하며 주니어 올스타 베스트5에 선발됐다. 주니어 올스타 베스트5로는 허웅을 비롯해 이재도(kt·이상 가드), 이승현(오리온), 웬델 맥키네스(동부·이상 포워드), 김종규(LG·센터)가 선정됐다. 또 감독 추천과 기술위원회를 통해 두경민(동부), 임동섭, 김준일, 리카르도 라틀리프(이상 삼성), 전준범(모비스), 정효근(전자랜드), 조 잭슨(오리온)이 주니어 올스타에 포함됐다. 두경민, 임동섭, 전준범은 이번이 첫 올스타 선발이다.
시니어 올스타로는 양동근, 함지훈(이상 모비스), 김선형(SK), 김주성(동부), 오세근(KGC)이 베스트5에 뽑힌 가운데 안드레 에밋, 전태풍, 하승진(이상 KCC), 애런 헤인즈(오리온), 데이비드 사이먼(SK), 문태영(삼성), 이정현(KGC)이 포함됐다. KBL은 1월 4일 오후부터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올스타전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