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호텔2’ 크리스마스 시즌 개봉작 1위…가족 관객의 힘!

입력 2015-12-26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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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6개국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한 ‘몬스터 호텔2’가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몬스터 호텔2’는 25일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와 전체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이날 25만71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최고 애니메이션 흥행작이었던 ‘눈의 여왕2’의 당일 스코어 15만8163명보다 약 10만 가량 높은 수치로 최고 스코어를 경신한 것.

‘몬스터 호텔2’는 애니메이션 경쟁작인 ‘어린왕자’와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를 가뿐히 제친 것은 물론 포털사이트 네이버 평점도 이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예매 관객수 역시 여전히 10만 명 이상을 유지하며 ‘어린왕자’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작에도 밀리지 않는 흥행파워를 자랑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최민식 주연의 블록버스터 대작 ‘대호’를 제치고 ‘히말라야’와 ‘스타워즈’ 등 흥행작들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한 ‘몬스터 호텔2’는 애니메이션으로는 유일하게 블록버스터 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좌석점유율 85%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히말라야’와 ‘스타워즈’ 등을 모두 제치고 전체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 남은 연휴 기간 동안 극장가 흥행 3파전 구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개봉을 기념해 몬스터 패밀리 드라큐라와 미이라는 2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 깜짝 방문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경기에 스페셜 시투자로 나선 드라큐라는 등장과 동시에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불러 일으키며 경기 시작 전부터 열기를 돋구었다.

이후 진행되는 이벤트 및 작전타임 중간중간에도 등장한 드라큐라와 미이라는 함께 폭풍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경기 내내 관중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였다. 특히, 경기 막바지에는 ‘몬스터 호텔2’의 OST인 피프스 하모니의 ‘I’m In Love With A Monster’에 맞춰 진행된 공연과 예매권 이벤트로 더욱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렇듯, 극장가는 물론 가는 곳마다 이슈를 불러 일으키며 크리스마스를 점령한 ‘몬스터 호텔2’는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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