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오늘 핏빛 연회 열린다… ‘살기 자욱’

입력 2015-12-28 1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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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오늘 핏빛 연회 열린다… ‘살기 자욱’

육룡들에게 핏빛 위기가 불어 닥친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쫄깃한 스토리와 기막힌 두뇌열전, 여기에 짜릿한 액션까지 가미하며 월화극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24회 엔딩은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성계(천호진 분)가 조민수(최종환 분)의 초대를 받고 그가 준비한 연회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진 것. 화려한 연회 뒤로 검은옷을 입은 무사들이 전투를 준비하고 있는 장면은 앞으로 벌어질 잔혹한 습격을 암시하며 안방극장을 불안에 떨게 했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28일 방송의 하이라이트인 ‘핏빛 도화전’ 장면을 공개했다. 살기가 자욱한 이 연회에서 어떤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 사진 속 이성계는 이지란(박해수 분) 등 가별초 무사들과 함께 도화전으로 들어가고 있다. 어두운 밤을 밝히는 등불, 술과 음식들로 가득 차 있다. 왁자지껄하게 떠들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폭풍전야 같이 평화롭게 느껴진다.

그러나 화려한 연회 속 이방지(변요한 분)와 무휼(윤균상 분)의 모습에선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도화전 초대를 받고 누구보다 들떠 있던 무휼은 굳은 표정으로 우두커니 앉아 있으며, 이방지 역시 날카로운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연이어 공개된 사진에서 무휼은 조민수의 군사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다. 앞서 이성계와 가별초 군사들은 무기들을 반납한 채 도화전에 들어갔다. 맨손으로 이들을 상대해야 하는 무휼과 이방지의 험난한 전투가 예상되며, 과연 이들이 피바람이 불고 있는 도화전에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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